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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인간본성의 어두운면과 탐욕의 결과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08) 영화리뷰

by 그럴때니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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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 2008.02.21

영화 소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2007년에 개봉한 스릴 넘치는 범죄 드라마 영화입니다. 조엘 코엔과 에단 코엔이 감독한 이 영화는 코맥 매카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영화는 1980년대 초 서부 텍사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우연히 마약 거래가 잘못되어 돈으로 가득 찬 서류 가방을 발견한 르웰린 모스(Llewelyn Moss)의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이후 모스, 무자비한 청부살인업자 안톤 치구르, 관할 구역의 폭력 증가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보안관 에드 톰 벨 사이의 치명적인 고양이와 쥐의 게임이 펼쳐집니다.

줄거리 요약:

사냥꾼 르웰린 모스는 마약 거래가 실패한 후 우연히 200만 달러가 든 서류 가방을 발견합니다. 그는 돈을 가져가지만 곧 자신이 훔친 돈을 되찾기 위해 고용된 무자비한 청부살인업자 안톤 치구르에게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폭력 사태가 격화되자 보안관 에드 톰 벨은 모스를 보호하고 치거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사건에 개입합니다. 하지만 추격전이 계속되면서 벨은 점점 더 심해지는 폭력과 잔인함에 대처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의문을 갖기 시작합니다.

캐릭터 설명:

르웰린 모스(조슈 브롤린 분): 우연히 마약 거래가 잘못되어 훔친 돈을 가져가게 된 사냥꾼으로, 결국 치구르의 추격 대상이 됩니다.

안톤 치구르(하비에르 바르뎀 분): 도난당한 돈을 되찾기 위해 고용된 청부살인업자 치구르는 무자비하고 예측할 수 없는 킬러로, 볼트 권총을 주 무기로 사용합니다.

보안관 에드 톰 벨(토미 리 존스 분): 이 사건에 연루되어 모스를 보호하려고 애쓰는 노령의 보안관으로, 관할 구역에서 벌어지는 폭력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는 작지만 강렬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각 캐릭터는 기억에 남을 만한 고유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이자 용접공인 르웰린 모스로, 사막 한가운데서 잘못된 마약 거래를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생존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수완이 뛰어나고 지적인 인물로 묘사됩니다. 주요 적대자인 안톤 치구르는 냉혈한 청부살인업자로 볼트 권총을 이용해 피해자를 살해합니다. 그는 영화 내내 양심의 가책이나 감정을 전혀 보이지 않는 체계적이고 계산적인 인물입니다. 카운티 보안관 에드 톰 벨은 은퇴한 경찰관으로 지역 사회의 변화하는 범죄 환경을 받아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현명하고 내성적인 인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세상을 따라잡을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의문을 품기도 합니다. 각 캐릭터는 깊이 있고 복잡하게 묘사되어 매력적이고 잊을 수 없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시네마토그래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촬영은 놀랍습니다. 코엔 형제의 시그니처인 와이드 샷과 황량한 풍경을 사용하여 영화 전반에 걸쳐 섬뜩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자연광을 사용하고 음악이 사용되지 않아 영화의 사실감을 더하며, 긴박하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효과적인 편집이 돋보입니다.

 

주목할 만한 장면:

1. 동전 던지기: 영화에서 가장 긴장감 넘치고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인 이 장면에서 암살자 안톤 치구르(하비에르 바르뎀 분)는 주유소 점원과 대면하여 동전 던지기를 통해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안합니다. 이 장면은 치구르의 침착하고 위협적인 태도와 점원의 광란의 공포가 대조를 이루며 훌륭하게 연출되었습니다.

2. 사막 추격전: 주인공 르웰린 모스(조쉬 브롤린 분)가 마약 자금이 가득 든 가방을 훔친 후 치구르와 멕시코 카르텔 조직원 모두의 표적이 됩니다. 사막을 가로지르는 심장 박동감 넘치는 추격전에서 모스는 목숨을 걸고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며 두 그룹의 추격을 받습니다.

3. 호텔 총격전: 또 다른 긴장감 넘치는 장면에서 치구르는 호텔 방에서 모스의 아내 칼라 진(켈리 맥도널드 분)과 대면합니다. 칼라 진이 그를 설득하려 하자 치구르는 분노가 끓어오르고 그녀를 무참히 살해합니다. 관객은 칼라 진이 치구르의 분노를 피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장면은 밀실 공포증과 필연성을 느끼며 촬영되었습니다.

4. 마지막 독백: 이 영화의 수수께끼 같고 명상적인 엔딩은 보안관 에드 톰 벨(토미 리 존스 분)이 아내에게 자신이 꾼 꿈을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이 꿈은 주변의 폭력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세상에 대한 벨의 환멸을 은유하는 역할을 하며, 이 장면은 영화의 주제인 죽음과 도덕성에 대한 적절한 결론을 내립니다.

영화 평: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정교하게 제작된 스릴러 영화로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입니다. 이 영화는 마약 거래가 잘못되고 그 후 벌어지는 폭력적인 여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자비한 살인자 안톤 치구르 역은 하비에르 바르뎀이 훌륭하게 연기했습니다.

텍사스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면과 캐릭터의 얼굴을 긴장감 있게 클로즈업한 장면 등 촬영 기법이 놀랍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트랙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완벽하게 보완합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장면 중 하나는 치구르가 희생자들의 운명을 결정하기 위해 동전을 던지는 동전 던지기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치구르의 냉정하고 계산적인 성격을 강조하는 소름 끼치는 장면입니다.

또 다른 인상적인 장면은 보안관 에드 톰 벨(토미 리 존스)의 마지막 독백으로, 변화하는 범죄의 본질과 더 이상 범죄를 따라잡을 수 없게 된 자신의 처지를 반성하는 장면입니다. 강력하고 생각을 자극하는 장면으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전반적으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스릴러 장르의 팬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입니다. 뛰어난 연기, 놀라운 촬영,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으로 현대의 고전이 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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